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속담 뜻,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속담 사례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우리는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 위험으로 부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요즘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더욱더 주의 깊게 신중할 수 있도록 교육 해야합니다. 이러한 지혜를 오늘의 속담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를 통해 교훈을 얻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속담>
오늘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속담을 알아보겠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돌다리는 무척 튼튼해서 무너질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돌다리가 무너지는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라는 속담은 이처럼 '아무리 확실해 보일 때도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 한 번 더 확인해 보라' 는 뜻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속담 사례 알아보자.
아주 먼 옛날 그리스와 트로이라는 나라가 큰 전쟁을 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10년이 지나도록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랜 전쟁에 지치고 힘들었던 그리스 군대는 꾀를 하나 내었습니다. 거대한 목마를 만들어서 그 안에 병사들을 숨겨 두고 도망친 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 군대가 거대한 목마를 두고 사라지자 트로이 사람들은 그것이 항복의 표시인 줄 알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성안으로 목마를 끌고 들어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카산드라라는 공주가 말했습니다. "그 목마를 들이면 안 돼요. 그러면 드로이는 패배하게 될 거예요."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카산드라는 미래를 보는 놀라운 지혜를 가지고 있었지만 신의 저주를 받아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카산드라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은 신중하기로 유명한 라오콘이라는 사람뿐이었습니다.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닙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마지막까지 주의를 기울여 목마 안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랜 전쟁에 지쳤던 사람들은 카산드라와 라오콘의 말을 듣지 않으려 했습니다. 심지어 그날 밤 라오콘이 신전에서 뱀에 물려 죽자 트로이 사람들은 곧바로 목마를 성안에 들였습니다.
그리고 잔치를 벌인 그날 밤 모두가 술에 취한 사이 목마 안의 그리스 병사들이 나와 트로이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순간 방심으로 토로이는 결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뿌리깊은 독해력 어휘편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속담을 그리스 로마 신화속 사례로 알아보았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그리스 군대가 남겨놓은 거대한 목마를 보고 트로이 사람들은 그리스 군대가 항복의 표시로 남겨두고 간 것이라고 추측을 하였습니다.라오콘이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라는 말은 혹시 모르니 마지막까지 주의를 기울여 목마를 확인해 보자는 뜻으로 한 말을 무시하고 목마의 진짜 정체를 모르고 성안으로 들여와 패배하게 된 트로이 군대를 보며 우리 아이들이 교훈을 얻길 바랍니다.
다음시간에도 유익한 이야기 속 사례에서 속담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신중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