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속담 뜻, 독립운동가 이승훈 이야기 속 사례에서 교훈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과 비슷한 속담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란 속담이 있습니다. 바른 말,바른 표현들로 하여금 어떠한 긍정적인 상황이 생기는지에 대해 독립운동가 이승훈선생의 이야기 속 사례로 교훈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속담>
오늘은[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속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은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말 한마디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라는 표현도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말만 잘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립운동가 이승훈 이야기 속 사례에서 교훈 알아보자.
이승훈은 심부름꾼부터 시작해서 큰돈을 번 성공한 사업가입니다. 그러나 1894년에 일어난 청나라와 일본의 전쟁(청일전쟁)으로 이승훈의 공장과 가게는 모두 불타 버렸습니다. 당시에 이승훈은 사업을 하느라 평양의 큰 부자인 오희순에게 큰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빈털터리가 되어 버렸으니 빚을 갚을 길이 막막해졌습니다.
전쟁으로 재산을 잃은 사람들은 모두 빚을 갚지 않으려고 도망쳤지만 이승훈은 그러지 않고 빈손으로나마 오희순을 찾아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전쟁이 터져 공장과 가게를 모두 잃어 빚을 갚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신다면 일을 해서 반드시 돈을 갚도록 하겠습니다."
오희순은 그 말을 듣고도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승훈을 크게 반기며 "전쟁이 난 뒤에도 돈을 갚겠다고 찾아온 것은 자네가 처음일세!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이 있지 않나. 자네의 그 말이 자네의 빚을 모두 갚아 주었네. 지난 빚은 모두 없던 것으로 하지!"
이승훈은 그렇게 빚을 탕감 받고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사업이 커지던 어느날 이승훈은 청년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웃 나라들이 모두 조선을 탐내는 이때 조선의 청년들을 교육시켜야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생각한것이었습니다.
이승훈은 전 재산을 털어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안창호와 함께 '오산학교'를 세우고 그 오산학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이승훈은 정직한 기업인이자 독립운동가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독립운동가 이승훈(1864~1930)
정직한 기업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승훈 선생은 평안북도 정주읍내에서 태어나 열 살의 어린 나이에 학업을 중단하고 상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위와 같은 일화 속에서와 같이 정직한 기업인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고 민족운동의 요람이 된 오산학교를 개교하였습니다. 105인의 사건에 연류되면서 옥고를 치렀고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 운동을 하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도 뿌리깊은 독해력 어휘편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속담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역사 속 인물의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고 연관 지식으로 독립운동가 이승훈선생에 대해서도 알아보며 말 한마디로 불가능하거나 힘든 일을 해낼 수 있을 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길 바랍니다. 다음시간에도 아이들의 긍정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어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긍정적인 표현 많이 사용하는 하루 되세요.